왜 시골에서의 삶을 선택했나
귀농한 지 벌써 7년 차이다. 왜 시골에 내려왔는지. 시골에서의 삶은 어떤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적잖이 있다.
동경하는 삶이라서 물어보는 것인지. 정말 이해가 안 돼서 물어보는 것인지.
사실 물어보는 사람의 의도는 상관없이 나는 시골에서의 삶을 추천한다. 내가 원하는 삶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기 때문이다.

나의 더덕밭의 더덕꽃
<나의 더덕밭의 더덕꽃들>
굉장히 심플한 삶.
나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이다. 유독 다른 사람들보다 스트레스 지수가 높고, 불안도도 높다. 그렇다 보니 건강한 음식보다는 자극적인 음식들을 선호했고, 소화불량으로 이어졌고 대사증후군도 생겼다.
도시에서 잘 사는 사람들도 많은데, 나는 태생이 시골 사람이다 보니 복잡한 하루하루가 나에겐 스트레스였다. 이동할 때나 밥을 먹을 때나 일할 때나 모든 것에 신경이 곤두서야 했고, 그렇지 못하고 멍때릴 때면 스트레스 받는 날이 많았다.
일을 그만두고, 여행을 오래 하고, 시골에 다시 돌아오니 어렸을 적 평화로웠던 기분과 마음가짐이 생각났다.
먹거리 걱정, 미세플라스틱 걱정, 전염병 걱정 같은 것도 없이 그냥 차나 자전거를 타고 내가 가고 싶은 대로 가는 여정. 시간에 쫓기지 않는 내 맘대로 페이스. 정말 심플한 삶을 살고 있다.
적당한 야채들과 신선한 단백질로 채우는 클린한 식사, 적당히 벌며 만족할 줄 아는 마음가짐, 행복을 나눌 수 있는 가족, 책과 글을 쓰는 적당한 여유 시간, 생각을 정리해주며 땀을 흘리는 달리기 시간, 주말마다 가는 명상의 기도시간

남편과 함께하는 더덕농사
<함께 더덕농사 짓는 남편>

더덕을 캐는 시간들이 소중하다.
<더덕농사는 나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 주었다>
가장 크게 달라진 건 시간을 대하는 태도다.
도시에 있을 때는 시간이 나를 몰아세웠다. 시골에 오니 시간이 나를 기다려준다. 해가 뜨면 일어나고, 해가 지면 하루를 정리한다. 특별할 것 없는 리듬인데, 이 리듬 안에 있으면 몸이 먼저 편안해진다.
몸이 편안해지니 마음도 따라온다. 예전엔 밥 먹는 시간도 아까워서 대충 때웠는데, 지금은 더덕 하나를 다듬어도 그 시간 자체가 쉼이 된다. 손을 움직이는 동안엔 생각이 멈춘다. 그게 나한테는 명상보다 나은 회복이었다.

나의 아이에게도 알려주고 싶은 삶
<나의 행복을 고대로 전해주고 싶다. 딸에게>
사람들은 시골살이를 낭만으로 보거나, 도피로 본다. 나에겐 둘 다 아니었다. 그냥 내 몸과 마음이 원래 필요로 했던 속도를 되찾은 것뿐이다.
시골의 능력은 거창한 게 아니다. 사람을 다그치지 않는 것. 그 안에서 스스로 회복할 시간을 벌어주는 것. 나는 그 시간을 7년째 살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살 것이다.

시골에 내려온건 럭키
<시골로 내려온것은 행운>
왜 시골에서의 삶을 선택했나
귀농한 지 벌써 7년 차이다. 왜 시골에 내려왔는지. 시골에서의 삶은 어떤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적잖이 있다.
동경하는 삶이라서 물어보는 것인지. 정말 이해가 안 돼서 물어보는 것인지.
사실 물어보는 사람의 의도는 상관없이 나는 시골에서의 삶을 추천한다. 내가 원하는 삶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기 때문이다.
<나의 더덕밭의 더덕꽃들>
굉장히 심플한 삶.
나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이다. 유독 다른 사람들보다 스트레스 지수가 높고, 불안도도 높다. 그렇다 보니 건강한 음식보다는 자극적인 음식들을 선호했고, 소화불량으로 이어졌고 대사증후군도 생겼다.
도시에서 잘 사는 사람들도 많은데, 나는 태생이 시골 사람이다 보니 복잡한 하루하루가 나에겐 스트레스였다. 이동할 때나 밥을 먹을 때나 일할 때나 모든 것에 신경이 곤두서야 했고, 그렇지 못하고 멍때릴 때면 스트레스 받는 날이 많았다.
일을 그만두고, 여행을 오래 하고, 시골에 다시 돌아오니 어렸을 적 평화로웠던 기분과 마음가짐이 생각났다.
먹거리 걱정, 미세플라스틱 걱정, 전염병 걱정 같은 것도 없이 그냥 차나 자전거를 타고 내가 가고 싶은 대로 가는 여정. 시간에 쫓기지 않는 내 맘대로 페이스. 정말 심플한 삶을 살고 있다.
적당한 야채들과 신선한 단백질로 채우는 클린한 식사, 적당히 벌며 만족할 줄 아는 마음가짐, 행복을 나눌 수 있는 가족, 책과 글을 쓰는 적당한 여유 시간, 생각을 정리해주며 땀을 흘리는 달리기 시간, 주말마다 가는 명상의 기도시간
<함께 더덕농사 짓는 남편>
<더덕농사는 나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 주었다>
가장 크게 달라진 건 시간을 대하는 태도다.
도시에 있을 때는 시간이 나를 몰아세웠다. 시골에 오니 시간이 나를 기다려준다. 해가 뜨면 일어나고, 해가 지면 하루를 정리한다. 특별할 것 없는 리듬인데, 이 리듬 안에 있으면 몸이 먼저 편안해진다.
몸이 편안해지니 마음도 따라온다. 예전엔 밥 먹는 시간도 아까워서 대충 때웠는데, 지금은 더덕 하나를 다듬어도 그 시간 자체가 쉼이 된다. 손을 움직이는 동안엔 생각이 멈춘다. 그게 나한테는 명상보다 나은 회복이었다.
<나의 행복을 고대로 전해주고 싶다. 딸에게>
사람들은 시골살이를 낭만으로 보거나, 도피로 본다. 나에겐 둘 다 아니었다. 그냥 내 몸과 마음이 원래 필요로 했던 속도를 되찾은 것뿐이다.
시골의 능력은 거창한 게 아니다. 사람을 다그치지 않는 것. 그 안에서 스스로 회복할 시간을 벌어주는 것. 나는 그 시간을 7년째 살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살 것이다.
<시골로 내려온것은 행운>